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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염증, 백혈구 수치는? 정상 수치는?

by Ivedone 2024. 8. 28.

혈액검사는 일반적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시행됩니다. 혈액검사의 주기는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성별, 체중, 활동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6개월에서 1년마다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할 수 있고 응급한 상황에서나 수술 전에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임신 확인, 질환으로 인한 입원 시에도 혈액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간략하게 의료진이 설명을 해주지만 의학용어로 너무 빨리 설명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각종 수치들에 대해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염증, 백혈구 수치는? 정상 수치는?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염증, 백혈구 수치는? 정상 수치는?

 

[목차]
혈액검사 CBC?
백혈구 수치가 높거나 낮다면?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염증수치가 높다?
혈소판 수치?

 

 

혈액검사 CBC?

혈액검사 CBC?
혈액검사 CBC?

 

입원 경험이 있다면 아침에 간호사가 피를 뽑고(채혈) 'CBC검사 있습니다.'라고 다른 간호사들과 얘기하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CBC는 Complete Blood Cell Count로 전혈구 검사를 의미하며 병원에서 가장 흔하게 시행하는 기본적인 일반 혈액검사입니다. 채혈 후 내 피가 '보라색 뚜껑의 통(tube)'에 담긴다면 CBC검사를 의미합니다. 

  • WBC : 백혈구 / 정상 3,700~9,800 / 면역 기능 확인
  • RBC : 적혈구 / 정상 남성 4.5~5.5 백만, 여성 4.0~5.0 백만
  • HB : 혈색소, 헤모글로빈 농도 / 정상 남성 14~18 g/dl, 여성12~16 g/dl /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 능력 확인
  • Hct : 적혈구 용적률 / 정상 남성 40~54%, 여성 38~47% / 혈액 내 적혈구의 비율
  • PLT : 혈소판 / 정상 150,000~450,000 / 혈액의 지혈작용이나 응고에 관여
  • ESR : 적혈구 침강속도 / 정상 남성 0~10mm/hr, 여성 2~15mm/hr / 감염 정도 파악
  • MCV : 평균 적혈구 용적률 / 정상 80~96fL 
  • MCH : 평균 적혈구 혈색소 / 정상 27~33pg/cell
  • MCHC : 평균 적혈구 혈색소 농도 / 정상 32~36%

 

 

백혈구 수치가 높거나 낮다면?

백혈구 수치가 높거나 낮다면?
백혈구 수치가 높거나 낮다면?

 

혈액검사 후 나타나는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다면 원인 파악과 증상을 기반으로 세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백혈구(White Blood Cell, WBC)는 혈액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로 감염이나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암, 백혈병, 혈액암, 감염등의 면역력 저하가 있는 환자들에서 매일아침 혈액검사를 하는 이유이고 이를 통해 환자의 면역력 정도를 파악하고 다음 치료를 진행할지 회복을 기다려야 할지 판단하기도 합니다. 

 

[백혈구 정상 수치]

  • 남성 : 4.0~11 ㎕
  • 여성 : 3.0~11 ㎕
  • 소아 : 5.0~12 ㎕

 

보통 백혈구 수치가 4.0 혹은 4,000보다 낮으면 백혈구 감소증(Leukopenia) 혹은 호중구 감소증으로 신체 면역기능 상태가 저하되다고 판단하고 영양실조 상태이거나 항암에 의한 면역 억제제 사용으로 약물 독성에 빠진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혈액내 백혈구가 감소한 상태는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마스크, 손 씻기, 손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하며 상처에 주의해야 합니다. 항암치료 중에 있다면 백혈구 수치가 증가한 후 다음 항암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11 혹은 11,000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는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이라고 하며 감기증상과 같이 발열, 오한,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백혈병, 림프종 등의 혈액암, 세균이나 기생충의 감염, 질환에 따른 염증반응 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염증 수치가 높다? CRP 수치?

맞습니다. 혈액검사 후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혈액에 생기는 암의 일종인 백혈병, 자가면역질환, 만성 염증, 간염, 신장기능 저하, 신장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백혈구의 개수를 늘리는데 이로 인해 백혈구 수치가 높아지고 염증이나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염증 수치가 높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염증 수치는 백혈구 수치 증가와 더불어 CRP 수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P는 C-reactive protein으로 'C-반응성 단백질'이라 하며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염증 발생 시 혈액 내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염증의 정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CRP 수치 지표]

  • 0.5mg/dl 이하 : 정상
  • 0.5~1.0mg/dl : 낮은 수준의 염증상태, 추가 검사 필요
  • 1.0~10.0mg/dl : 경도에서 중등도 염증 가능성으로 감염, 외상, 만성 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음
  • 10.0mg/dl 이상 : 심각한 염증 가능성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악성 종양 등을 의심할 수 있음

CRP 수치는 0.5mg/dl 이하가 정상입니다. 

 

 

 

혈소판 수치?

혈소판 수치?
혈소판 수치?

 

혈소판(Platelet, PLT)은 혈액의 지혈작용이나 혈액 응고에 관여합니다. 혈관질환이 있는 분들은 혈액이 응고되어 뇌혈관을 막는 사고(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졸중)나 심장혈관인 관상동맥 질환을 줄이기 위해 혈액을 묽게 만드는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데 대표적으로 아스피린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는 혈소판 수치인 PLT를 낮게 만들어 피가 쉽게 응고되지 않아 출혈 위험이 높고 내장출혈, 빈혈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PLT 수치가 높은 경우 피가 쉽게 응고되어 혈전의 위험이 높아지고 류마티스성 관절염, 철분결핍성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소판 PLT 수치 지표]

  • 450,000 이상 : 혈전 위험으로 뇌경색, 심근경색 위험 높음
  • 150,000~450,000 : 정상
  • 50,000~130,000 : 바이러스성 감염, 가벼운 빈혈 의심
  • 50,000 이하 : 가벼운 상처에도 피가 많이 나고 피부에 멍이 생기며 쉽게 부음
  • 20,000 이하 : 장기 출혈 및 생명의 위협 

 

 

이상으로 알아두면 좋은

혈액검사 수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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